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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비꼬기?…풍선 든 '곰돌이 푸' 올린 美 전 국무장관

2023-02-05 1 Dailymotion

중국의 '정찰 풍선'이 미국 영공을 침범한 사건과 관련한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미 공화당 대선 주자로도 꼽히는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 국무장관이 트위터에 풍선을 들고 낙하하는 '곰돌이 푸' 그림을 올려 화제다.
 
 
폼페이오 전 장관이 4일(현지시간) 올린 해당 게시물은 5일 오후 기준 조회수가 286만회에 달하며 6000회 가까이 리트윗됐다. 곰돌이 푸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외모·체형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시 주석을 풍자할 때 자주 사용된다. 지난달 28일 미국 영공을 처음 침범했던 중국의 정찰 풍선은 버스 2~3대 크기의 원형으로, 약 18㎞ 상공을 떠다니다 4일 미 전투기에 의해 격추됐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같은 날 또 다른 트윗에서 "중국이 '무해하다고 주장하는 정찰 풍선'은 우리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민감한 군사 시설 위를 날아갔다"며 "바이든 행정부를 비롯한 그 누구도 중국의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믿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건 직후부터 "풍선을 당장 격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한 다른 공화당 대선 주자와 함께 바이든 행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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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38351?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