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尹정부 지방대 살리기...'1곳당 1000억' 글로컬대학 키운다

2023-02-01 129 Dailymotion

교육부가 지역대학 관리·감독 권한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넘기는 내용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 계획을 1일 발표했다. 영문화한 사업 이름(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앞글자만 따서 ‘RISE(라이즈)’ 라는 약칭을 붙였다. 수도권 집중화·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겪는 지역대학·지역사회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자체 주도로 대학과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
  대학재정 지원 권한, 지자체로 단계적 이양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경북 구미 금오공대에서 라이즈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금오공대는 라이즈 우수 모델 중 하나다. 금오공대는 지난달 31일 인근에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구미산단) 입주 기업들과 함께 ‘지역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하기로 했다. 대학은 구미산단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에 필요한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재를 키우고, 우수 졸업생은 산단 기업에 우선 취업할 수 있다. 임금도 대기업 수준에 맞춘다. 경북과 구미시 등 지자체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시설장비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을 부담한다.
 
교육부는 금오공대처럼 ‘지역인재 양성-취업-정주’ 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한 대학에 지자체가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2025년부터 중앙정부의 대학 재정 지원권의 상당 부분을 지자체로 넘길 계획이다. 그동안은 교육부가 목적에 맞는 대학을 선정해 개별 학교에 나눠줬는데, 앞으로는 예산을 통째로 지자체에 배분해 지자체가 지역발전에 필요한 대학·사업을 선정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청사진은 나오지 않았지만, 교육부는 2025년부터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의 절반 이상을 교육부에서 지자체 주도로 전환한다고 했다. 17개 지자체로 보내질 대학지원사업 예산은 한 해에 총 2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
&nb...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37475?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