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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비정상 독재국가"...與 당권 주자들, 당심잡기 주력 / YTN

2023-01-27 0 Dailymotion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일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지금은 비정상 독재국가라며 강한 규탄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오늘 부산·충남 등 지역을 찾아 총선 승리를 이끌 적임자를 뽑자며 당심 잡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두고 날 선 발언을 쏟아냈다고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북 군산의 재래시장인 공설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와 검찰을 향해 거센 비판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은 고문이나 가짜 진술서도 필요 없고 검찰이 쓰면 죄의 증거가 된다며, 소수의 권력자가 나라의 주인이 되는 독재 시대를 막기 위해 국민이 나설 때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그냥 검찰이 쓰면 그게 죄의 증거가 됩니다. 다시 국민이 주인이 아니라 소수의 권력자가 이 나라의 주인 행세를 하는 비정상상태, 바로 독재의 시대가 왔습니다, 여러분. 가만히 있어야겠습니까, 여러분.]

반면 여당은 야당 탄압이란 주장은 통하지 않는다며 정정당당히 나가서 수사를 받으라고 되받아쳤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대장동 일당과 결탁하여 거둬들였었던 1조 원에 가까운 대장동과 백현동 개발 이익을 횡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횡재에 대한 진실 규명부터 하시길 바랍니다.]

이 대표는 내일 출석 때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는데, 앞선 출석과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의 대규모 동행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김기현, 안철수 의원의 양강 구도가 되는 분위인데, 당권 주자들은 오늘도 당심 잡기에 나섰죠?

[기자]
네, 먼저 김기현 의원은 부산에서 당원과 기자들을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 등 지역 정책과 함께 상향식 공천 등 공정한 총선 준비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경쟁 주자인 안철수 의원보다 행정과 당무는 물론이고 당의 정통성 측면에서도 앞선다며 자신이 당 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 상대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리지 않더라도 비교가 아마 될 거라고 보는데. 거기다가 당의 기본정서를 그대로 다 안고 있는 정통성 뿌리를 가지고 있는 후... (중략)

YTN 권남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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