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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가 펼쳐진다...그림과 글로 풀어낸 마법의 세계 / YTN

2022-12-31 4 Dailymotion

요즘 '환생'이나 '회귀' 등을 소재로 삼은 판타지 웹 소설이나 드라마 인기가 높은데요.

전시장에도 신비로운 판타지 세계가 펼쳐지며 현실의 벽을 넘어서는 상상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교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천장에 매달린 거대한 회화와 소년 상.

고대 신전의 제단 같은 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관람객을 압도합니다.

'신념의 탑'과 '영원의 탑이라는 이름의 두 작품은 인간과 신의 영역을 각각 상징합니다.

작가가 직접 쓴 소설 '두 개의 깃발' 속 판타지 세계와 예술관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이번에 10번째 개인전을 연 박민준 작가는 회화와 조각, 소설을 오가며 매혹적인 환상의 세계를 꾸준히 확장해왔습니다.

[박민준 / 작가 : 제가 갖고 있는 어떤 삶에 대한 생각들을 약간 신격화하거나 신화화해서 그런 이야기들을 만들어서 그것을 한번 작품으로 만들어보자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X' 연작은 실제 풍경에 상상력을 덧입혀 재창조하는 시도입니다.

이탈리아의 한 정원이나 뉴욕 센트럴파크 등 직접 방문한 곳의 이미지에 상상 속 캐릭터와 색깔을 더해 새로운 초월적 공간을 창출했습니다.

[박민준 / 작가 : 예전에 갔던 장소들 사진을 다 찾다가 되게 재미있는 장소가 있었구나 하는 기억을 되살리면서 이 공간을 내 공간으로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지하 전시장에 내려가 의자에 앉으면 반원을 따라 아홉 개의 캐릭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잠시나마 일상의 시름을 잊고 마법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즉흥 가면극이 펼쳐지는 듯합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YTN 이교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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