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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정상을 '시민 품으로'...내년 9월 상시 개방 추진 / YTN

2022-12-20 3 Dailymotion

광주 무등산 정상에는 군부대 방공포대가 자리 잡고 있어서 일반인 통행이 제한됐는데요.

늦어도 내년 9월부터는 무등산 정상부가 시민들에게 상시 개방됩니다.

이와 함께 군부대를 아예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호남 정맥 중심 산줄기인 무등산,

천왕봉을 비롯한 정상부에는 주상절리대가 절경이지만, 일반인은 출입할 수 없습니다.

지난 1966년 이후로 공군 방공포대가 주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등산객들은 지난 2011년 이후 이뤄진 봄가을 개방 행사 때만 무등산 정상부를 오르내릴 수 있었습니다.

군부대가 무등산 정상을 차지한 지 만 56년이 되는 날, 광주광역시와 공군, 국립공원공단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내년 9월을 목표로 무등산 정상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로 한 겁니다.

[박종철 / 공군 제1 미사일방어여단장 : 민과 군, 관과 군이 함께할 수 있는 협약서 안이 서로 불신보다는 신뢰와 내실을 바탕으로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주시를 비롯한 세 기관은 서로 역할을 나눠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봄에는 군부대를 둘러싼 철책을 옮기고 등산객이 다닐 탐방로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내년이면 특히 무등산 국립공원 된 지 10년이 되는 그런 해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를 담아서 내년 9월부터 무등산 상시 개방의 약속을 군 그리고 무등산 국립공원, 광주시가 함께 협약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상시 개방과 함께 정상에 주둔한 공군 부대를 다른 후보지로 옮기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최근 10여 년간 25차례 개방행사에서 47만 명 넘게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무등산 정상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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