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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쇼 오르자 야유 쏟아졌는데…머스크 "90%는 환호였다"

2022-12-13 34 Dailymotion

테슬라와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코미디쇼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가 관람객들에게 ‘야유 세례’를 받았다.
 
12일(현지시간)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머스크가 코미디언 데이브 셔펠의 공연에서 관객들의 놀림을 당하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머스크는 11일 밤 트위터 본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코미디쇼에 카메오로 참석했다. 머스크는 ‘아이 러브 트위터’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셔펠은 “세계 최고 부자를 위해 함성을 질러달라”고 환호성을 유도했다. 하지만, 객석에서는 많은 야유가 쏟아졌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머쓱해진 머스크는 셔펠을 향해 “당신도 예상치 못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셔폘은 “청중 사이에 당신(머스크)이 해고한 사람 중 일부가 있는 것 같다”고 농담해 또 한번 웃음이 터졌다.  
 
머스크는 이어 셔펠의 안내에 따라 코미디쇼 캐치프레이즈를 외치며 분위기를 돋우려 했지만, 관객들의 머스크 놀리기는 이어졌다.
 
그러자 셔펠은 머스크가 화성에서 첫 번째 코미디 클럽을 만들 사람이라고 농담하면서 머스크에 대한 야유를 그만해달라고 요청했다.
 
외신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대규모 정리 해고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계정 복원, 콘텐츠 관리 정책 변경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이 야유 소동의 배경이 됐다고 전했다.
 
코미디쇼 관객 중 한 명이었던 작가 제임스 유는 트위터를 통해 관중의 80%가 머스크에게 야유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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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25286?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