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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리는 韓日 사령탑 행보?…하지메 감독, 2+2년 재계약 추진

2022-12-06 415 Dailymotion

지난 4년간 한국축구를 이끈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은 카타르월드컵 여정이 끝나자마자 이별을 선언했다. 6일 브라질과의 16강 맞대결 직후 “조금 쉬기로 했다. 9월부터 이미 ‘월드컵을 마치면 일단 쉬겠다’고 생각했고, 이를 대한축구협회에도 전달했다”면서 한국축구와 동행이 끝났음을 알렸다.

 
그러나 한국과 마찬가지로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본 일본은 다른 행보를 걸을 참이다. 공로가 큰 모리야스하지메(54·일본) 감독에게 가능하면 4년 뒤 북중미월드컵까지 맡길 계획이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6일 “일본축구협회가 모리야스 감독에게 2년 추가 계약을 제시할 방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내년 1월 안으로 계약을 마치고 2년간 성과를 지켜본 뒤 다음 월드컵까지 맡기려는 생각이다”고 보도했다.
 
미드필더 출신으로 1987년부터 2003년까지 15년 넘게 현역으로 뛴 모리야스 감독은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해 탄탄대로를 걸었다. 특히 2012년부터 2017년까지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이끌면서 3차례 우승(2012·2013·2015년)을 달성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또, 2015년에는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3위로 올려놓으며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모리야스 감독은 2017년부터 국가대표 지도자로 자리를 옮겼다. 일본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맡아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 사이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수석코치로서 니시노 아키라 감독을 보좌해 16강행을 돕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은 모리야스 감독은 2018년 7월 A대표팀 지도자...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23474?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