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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추위 속 5,500세대 정전...주민 '덜덜' / YTN

2022-11-30 36 Dailymotion

전국적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젯밤 서울 송파구의 5,500세대 규모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전기는 4시간 만에야 모두 복구됐는데 주민 수천 명이 맹추위 속에 떨어야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가 암흑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8시쯤, 서울 방이동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매서운 한파 속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아파트 전체 5천5백여 세대가 추위에 떨었습니다.

주민 16명이 승강기에 갇혔지만 모두 무사히 구조됐고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던 환자 두 명에겐 이동형 발전기까지 동원되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김경호 / 아파트 주민 : 8시부터 완전히 정전됐다고…. 비상 촛불이나 랜턴도 아직 준비 안 된 상태인데 무방비 상태에서 당한 거죠.]

정전은 1시간 20분가량 이어지다가 3천3백 세대에 전기 공급이 먼저 재개됐고, 4시간 가까이에 걸쳐 복구가 모두 완료됐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늘어난 전기 사용량을 낡은 변압기가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경환 / 서울 송파소방서 재난조사팀장 : 아파트가 오래됐잖아요. 한국전력하고 전기안전공사가 추정하기로는 과부하가 추정된다고….]

한전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은색 승용차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 충남 보령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도로에서 트럭과 승용차 등 4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고장 난 1톤 트럭이 멈추자 그 뒤를 승용차 두 대와 5톤 화물차가 잇따라 들이받았는데, 사고 직후 1톤 트럭 밖으로 나온 운전자가 화물차에 부딪혀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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