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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약식회견장에 등장한 '벽'..."MBC 기자 설전과 연관 없다" / YTN

2022-11-21 44 Dailymotion

■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국 키워드로 짚어보겠습니다.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와 정리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보여주시죠. 벽입니다. 어제 오후 윤석열 대통령 약식회견이 열리는 대통령 청사 1층 로비에 가벽이 등장했는데요. 김준일 대표님, 오늘 할 얘기가 많으신 것 같아요. 1층 현관 안쪽에 나무 합판으로 가벽을 설치했잖아요. 이 가벽이 약식회견을 앞으로 진행할 때 영향을 많이 미칠 것 같아요. 일단 오늘 잠정 중단하기는 했습니다.

[김준일]
그러니까 가벽 설치하고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 중단한 것과는 관련이 없다라고 대통령실은 얘기하고 있어요. 만약에 진짜 관련이 없다라고 한다면 굉장히 정무적 판단이 잘못된 거죠. 그러면 그 벽을 나중에 설치하든지, 도어스테핑을 먼저 중단하고. 아니면 기자회견을 나중에 중단하든지. 그런데 두 개를 같이 동시에 진행하면 당연히 사람들이 이거는 기자들하고 얘기를 안 하겠다는 거네, 앞으로 출근길 기자회견 안 하겠다라는 거네, 이렇게 해석될 수밖에 없잖아요. 이런 정무적 판단을 한 분이 누구신지 참 궁금하고요. 벽을 설치한 이유가 지금 대통령실의 주장은, 해명은 그런 거예요.

대통령이 그 문을 통해서 왔다 갔다 하는데 사적으로 이동하는 것까지, 비공개 일정까지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게 공개되는 것이 적절치 않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그럴 수도 있다고 봐요. 그럴 수도 있다라고 보는데 그렇다고 본다면 그전에 대통령께서 이렇게 얘기하셨거든요. 대통령의 일하는 모습을 국민들이 언제든지 지켜볼 수 있고 그렇게 노출이 돼 있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의 발전을 앞당기는 것이다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니까 자신의 동선을 공개하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 발전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그 생각이 바뀌신 건지, 그 말씀하신 게 바뀌신 건지 굉장히 궁금하고 MBC 기자하고의 충돌 이런 것들은 뒤에 좀 더 설명드리겠습니다.


결국 오늘 아침에 오늘부로 약식회견을 중단한다라고 대통령실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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