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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 “완벽한 소설” 주장했지만…‘PC OS 삭제’에 증거인멸 우려 인정

2022-11-19 173 Dailymotion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54·구속)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지난 19일 구속한 다음 날 곧바로 불러 조사했다. 정 실장은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로부터 1억4000만원의 뇌물을 받고 대장동 민간업자 지분 일부와 그에 따른 개발이익 428억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 등으로 19일 새벽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따라 구속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오후 2시 정 실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로 소환조사했다. 정 실장 측은 이날 소환조사 직전 “구속적부심을 신청할 것인지” 등을 묻는 기자들에게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유동규(53)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과 대질신문 요청이 있으면 응하겠다고도 했다.
 
관련기사 [view] 사법 리스크 현실화, 위기 치닫는 민주당 정 실장은 지난 18일 법원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현 검찰정권의 수사는 ‘증자살인(曾子殺人)’ ‘삼인성호(三人成虎)’(여러 사람이 말하면 거짓말도 사실인 것처럼 꾸밀 수 있다는 뜻)”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었다.
 
그러나 한 검찰 관계자는 “아무리 정 실장이 혐의를 부인해도 실체적 진실의 힘을 이길 수 없다”며 “시간이 갈수록 혐의에 부합하는 진술이 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세용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10시10분까지 8시간10분 동안 정 실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19일 오전 2시50분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실장 측이 100여 쪽에 이르는 의견서를 통해 “검...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19136?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