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의 대향연, 전남 해남 미남(味南)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태원 참사 때문에 일주일 연기되면서 안전 확보를 우선으로 하고 있는데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돼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라도 말로 '개미 진' 축제 현장을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해남 두륜산 대흥사 입구입니다.
올해 전국 민속놀이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전라 우수영의 '들소리'가 맛과 멋의 화려한 향연을 알립니다.
대표 특산품 고구마로 만든 김치 등 갖가지 가공품과 12도짜리 막걸리 등이 전시, 판매되고 있습니다.
누룩으로 직접 막걸리를 만들어 보는 등 요리 체험 코너에도 긴 줄이 이어집니다.
[박은옥·정진아 / 해남 미남축제 관광객 : 오랜만에 날씨도 좋은데 이런 큰 행사에 와서 너무 기분 좋고 여러 가지 체험도 하고 즐길 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아서 즐겁게 잘 놀다 갈게요.]
찹쌀 떡메 치기에도 자칭 장사들이 줄을 잇습니다.
삼치와 김, 묵은지의 삼치 삼합과 떡갈비·산채 정식 등 해남의 8가지 맛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박동인 / 함초 명인 : 우리 해남에서 유일하게 염전 지역에서 자생하는 함초를 가지고 이 소금을 만들어서 함초를 가지고 여러 가지 가공품을 내놨습니다. 함초 소금이 아니면 음식의 맛을 못 낸다고 지금 난리가 났습니다.]
현금 45만 원을 가져가면 50만 원으로 바꿔주는 지역 사랑 상품권 코너는 하루 종일 인산인해입니다.
해남 맛 축제는 전국 최대의 경작지와 청정 해역에서 나는 풍부한 농수산물과 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4년 전에 시작됐습니다.
[명현관 / 전남 해남군수 : 올해는 특히 14개 읍·면에서 생산한 배추를 가지고 세계인들이 배추를 버무리는 행사와 함께 2022년을 뜻하는 2,022명이 먹을 수 있는 떡국 나눔 행사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관광객과 군민 여러분께서는 축제에 많이 참석해 주셔서 함께 즐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하늘 아래 남도의 맛과 멋을 만끽할 수 있는 오감 만족 해남 '미남 축제'는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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