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일정 전용기에 MBC 취재진 탑승을 허용하지 않은 것을 두고, 언론단체들이 언론자유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며 반발했습니다.
한국 기자협회와 언론노조 등 언론 단체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력 비판을 이유로 특정 언론사에 대해 취재 제한을 하는 것은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언론탄압이자 폭력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반헌법적이고, 반역사적인 취재 제한 조치를 즉시 취소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대통령 전용기는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며, 취재비용은 각 언론사가 자비로 부담한다면서,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사유재산 이용에 혜택을 주는 것처럼 인식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도 긴급 성명을 내고, 취재 목적의 전용기 탑승을 막은 것은 헌법이 규정한 언론 자유와 민주적 기본가치를 훼손한 것이라며 MBC에 대한 취재제한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도 특정 언론사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 거부는 군사독재 시대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전대미문의 일이라며 언론 자유를 심각히 제약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차정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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