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경착륙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 가격이 과도하게 상승했던 만큼 일정 부분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면서도,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과 맞물려 시장이 급격하게 냉각되는 건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집값 하락 폭이 커지고 주택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의 가격 괴리로 거래량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다만 서울 아파트 가격이 2017년 이후 두 배 넘게 올랐다가 고점 뒤 지금까지 9%가량 하락했다며, 추가 조정은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YTN 조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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