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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공간이 된 이태원역 1번 출구...자원봉사자와 시민이 관리 / YTN

2022-11-03 14 Dailymotion

이태원역 1번 출구 희생자 추모공간으로 남아
합동분향소와 달리 시민들이 직접 관리하는 공간
자원봉사자들이 질서 유지하고 꽃·술잔 등 정리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일주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서울광장 등 전국 곳곳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연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분향소 외에도 추모객들이 몰리면서 또 다른 추모 공간으로 남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이태원역 1번 출구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

[기자]
네, 이태원역 1번 출구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부쩍 추워졌는데, 그곳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이 발걸음 이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출근길에 오르기 전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발길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서 있는 이태원역 1번 출구, 이곳은 이번 참사의 추모 공간으로 남았습니다.

참사 현장과 불과 10여 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 이 때문에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제 뒤로 보이는 이곳 보여드리겠습니다.

국화가 셀 수 없이 수북이 쌓여 있고요.

직접 쓴 손편지도 빼곡하게 붙어 있습니다. 모두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두고 간 것들인데요.

내용을 보면 보고 싶다, 미안하다, 잊지 않겠다라는 말들이 많이 적혀 있습니다.

이곳은 자치단체가 관리하는 합동분향소와는 다르게 시민들이 직접 주변을 관리하는 공간입니다.

하루에도 최소 수천 명의 시민이 다녀가는데 이렇게 정리가 될 수 있는 건, 자원봉사자들 덕분입니다.

추모객들이 몰리면 줄을 세워 질서 유지를 하고, 시민들이 남기고 간 꽃과 편지, 음식 등을 온종일 정리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이곳을 정리하는 한 자원봉사자도 눈에 띄었는데요.

이들은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궂은일을 마다치 않고 있습니다.


자치단체가 운영 중인 합동 분향소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전국 곳곳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도 연일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광장과 이곳 이태원 녹사평역 광장을 비롯해 서울시 25개 분향소 그리고 전국 17개 시도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연일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광장과 서울시 25... (중략)

YTN 홍성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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