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에서 올라오는" /> 역에서 올라오는"/>
¡Sorpréndeme!

인파 사이에 갇힌 참사 희생자들..."통제 장치는 없어" / YTN

2022-11-01 0 Dailymotion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나와 골목길 통해 중심 거리로
역에서 올라오는 데만 수십 분…대로변도 인파로 가득
중심 거리로 향한 대로변 인파…반대로 내려오려는 사람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은 대로변에서 중심 거리로 올라오려던 인파와 반대로 내려가려던 인파 사이에 완전히 갇힌 상태에서 변을 당했습니다.

10만 명 넘는 인파가 몰릴 거로 사전에 예상했던 만큼, 최소한의 통제장치를 마련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이태원 참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좁은 골목에서 수많은 희생자가 나온 이유가 뭔가요?

[기자]
이곳은 사고가 난 골목길에서 80m 정도 떨어진 이태원역 2번 출구 앞입니다.

참사가 벌어진 1번 출구 근처와 마찬가지로 골목길을 통해 핼러윈 행사가 열리는 중심 거리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참사 당일, 이태원 일대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지하철역에서 사람들이 올라오는 데만 수십 분이 걸렸습니다.

이곳 대로변도 사람들로 가득 차 인파가 도로를 넘나들 정도였습니다.

중심 거리는 이미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지만, 대로변 인파 역시 행사가 벌어지는 중심 거리로 향했습니다.

반대로 중심 거리에서 대로변으로 내려오는 인파도 있었습니다.

그 사이 골목길에 있던 사람들은 양쪽 인파 흐름에 완전히 갇혀 버린 셈이 된 겁니다.

넘어지고 깔리는 사고가 난 뒤에도 일대에 인파가 가득해 인명 구조가 지체됐습니다.

폭 3.2m, 길이 40m짜리 비좁은 골목에서 156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이유입니다.

지하철 이태원역 무정차나 일대 도로통제 등 최소한의 통제장치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서울교통공사는 무정차 요청을 언제 했느냐를 두고 현재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YTN 황보혜경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110114162640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