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가 우리 일상 생활을 많이 바꿨지만 운동하는 방식도 바꿔놨습니다.
요약하면 나 혼자, 스마트하게 한다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조현선 기자가 소개하겠습니다.
[기자]
앉았다 일어났다.
바벨을 들고 다리 운동에 한창이더니 이번에는 벤치에 누워 트레이너와 가슴운동에 집중합니다.
[현장음]
"턱 안으로 계속 박으면서. 계속 반복. 하나 둘."
코로나19 장기화 그리고 MZ세대의 특성 상 운동도 '나만의 공간'을 선호하게 됐는데요.
이렇게 아담한 1인 피트니스장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손동훈 / 20대 학생]
"운동 기다릴 필요 없어서 좋고요. 아무래도 다른 사람 시선이 신경 쓰일때가 있는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친구들의 모임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박종현 / 헬스 트레이너]
"주로 친구들끼리 커플들 많이 이용하고 계세요. 개인 생활을 추구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20대 초반 30대 후반까지도"
온라인에서 만나 함께 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운동을 다음 날로 넘기는 게으름을 피할 수 있습니다.
[현장음]
"손바닥 짚고 힙 다운"
이렇다보니 '홈트'에 맞는 디지털 헬스기기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TV 화면 속 나의 동작이 바로 옆 트레이너와 같은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심박수나 운동량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웨어러블기기부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와 아령, 스트레칭 등 원하는 운동을 선택하면 그대로 스마트워치와 연동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유명 댄서 원밀리언의 춤도 따라할 수 있습니다.
어느새 '건강'이 큰 화두가 되면서 나만의 건강법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천종석
조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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