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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처 규명 못한 채 구속기한 연장...유동규 "경선자금으로 알아" / YTN

2022-10-28 0 Dailymotion

검찰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구속 기간을 열흘 더 연장하고, 대선자금의 사용처 규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부원장의 진술 거부로 어려움이 적지 않은데, 유동규 전 본부장은 대선 경선을 위한 자금으로 알고 있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체포와 구속영장 발부 이후 1차 구속 기간 만료를 맞은 김용 부원장의 신병을 열흘 더 확보했습니다.

법원으로부터 구속 기간 연장을 허가받아 다음 달 7일까지 김 부원장을 구속 상태에서 조사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연일 소환에도 진술 거부로 대선자금 사용처와 이재명 대표 관여 여부 규명이 난항에 빠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검찰로선 당연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검찰은 진술 거부에도 필요한 조사를 하고 있고,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는 자신감을 겉으로 드러내고 있는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힘을 보탰습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의 진술 말고는 증거가 없다는 민주당과 김 부원장 측 비판을 비상식적이라고 반박하고 나선 겁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죠? 그러면 법원을 욕하셔야죠? 법원이 그러면 유동규의 진술 하나만 가지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런 주장을 하고 싶으신 건가요?]

한 장관의 자신감에는 유 전 본부장이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들을 제공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은 인터넷에 연결된 휴대전화 저장 기록과 비밀번호까지 제출했다면서 흔적은 지워지는 게 아니란 말을 남겼습니다.

이 대표 측근들과의 통화 녹음과 메시지는 물론, 대장동 사업이나 대선자금과 관련한 결정적인 물증까지 남아 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유동규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 클라우드는 제가 어떻게든 소명할 수 있는 내용들, 그리고 진실에 입각해서 필요한 내용들은 다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서 유 전 본부장은 김 부원장에게 건넨 돈이 대선 경선을 위한 자금이라는 점을 공개적으로 못 박았습니다.

[유동규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 (김용 부원장에게 자금 넘길 때 이게 대선자금으로 쓰일 거라는 걸 알고 계셨을까요?) 경선자금으로 알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의 또 다른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을 피의자로 ... (중략)

YTN 우철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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