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22대 왕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때 올린 수라상이 재현됐습니다.
오늘 서울 종로구 운현궁에서 열린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에서는 1795년 정조의 수원화성 행차 때 마련한 수라상 등 다양한 전통음식이 전시됐습니다.
3년 만에 정식으로 열린 올해 행사의 주제는 '궁중과 사대부가의 특별한 날, 행차'로, 음식과 함께 다양한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와 체험, 시식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식품 명인들의 전통음식 강연, 음식 만들기와 복주머니 향낭 등 전통공예 체험 행사도 선보였습니다.
이번 전통음식축제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종로구와 한국전통음식연구소는 2004년부터 매년 운현궁에서 조선 임금과 사대부가의 생활상을 소개하는 전통음식축제를 열어왔습니다.
YTN 김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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