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전투기가 민가로 추락하면서 발생한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었다고 AP통신이 18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러시아 수호이(SU)-34 전투기가 전날 우크라이나에서 가까운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예이스크시에서 이륙 직후 추락해 아파트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피해가 속출해 이틀째 사망자가 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을린 잔해 속에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발견됐으며, 19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망자 중 3명은 아파트에서 불길을 피해 뛰어내리다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사고기가 예이스크시 인근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직후 기관 고장을 일으켜 시내 민가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임수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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