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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중국 박물관에 저자세 대응 성토..."中에 당당해야" / YTN

2022-10-18 0 Dailymotion

여야는 어제(18일) 문화예술 관련 공공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중국 국가박물관의 '고구려·발해 제외 한국사 연표 전시'와 관련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안일한 대응을 성토했습니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은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중국 국가박물관장에게 보낸 서신을 공개하면서 "연표를 즉시 수정하거나 전체를 삭제하라고 요구함으로써 중국 측이 연표를 수정하지 않고 그냥 철거하는 빌미를 제공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같은 당 김승수 의원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전시 개막 당일 중국 측으로부터 연표만 빠진 모든 유물 사진과 설명자료를 받고도 추가적인 확인이나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은 "단순한 문화재 문제가 아니라, 남북통일이 되면 국경 문제와도 연관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중국에 대해 당당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당 이상헌 의원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중국의 출입국 통제 때문에 호송관을 파견하지 못했는데, 그렇다면 귀중한 문화재를 안 보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어제 국감에서 문재인 정부의 '알박기 인사', 김건희 여사가 대표를 지낸 코바나컨텐츠의 과거 전시 기획 실적, '윤석열차' 만화 대응 논란 등을 거론하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이용 의원은 지난 3월 연임한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에게 "부당한 갑질 등으로 노조가 성명을 내고 언론도 '알박기 인사' 등을 비롯해 많은 문제점을 제기했지만 정권의 비호를 받고 재임용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임오경 의원은 코바나컨텐츠가 2008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린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자신들의 기획 전시로 허위 기재했다며 미술관 측의 업무태만이거나 방관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같은 당 임종성 의원은 "윤석열차 카툰에 대한 문체부의 대응은 예술인 권리보장법의 제정 취지에 반하고, 예술의 자유와 예술지원사업 차별금지 조항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김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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