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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러 민간인 공격은 전쟁 범죄" 규탄
"러 핵무기 사용 시 심각한 결과 맞을 것" 경고
기시다 총리, 러 핵 위협에 강한 우려 드러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핵무기를 쓸 가능성에 대해 기시다 일본 총리가 '예단할 수 없다'며 강하게 우려했습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닛산자동차는 러시아 내 자산을 단돈 1유로에 팔고 사업을 접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민간인에 대한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을 주요 7개국, G7 정상은 전쟁 범죄로 규정했습니다.
정상들은 러시아가 핵무기를 쓸 경우 심각한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G7 화상 정상회의 후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의 핵 위협에 강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인류 역사상 첫 원자폭탄이 떨어진 히로시마 출신으로서 핵무기 근절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 (러시아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심각하게 주시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우크라이나를 새로운 피폭지로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일본 정부는 그러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는 자산동결 대상을 늘리는데 그치는 등 신중한 입장입니다.
우크라이나 상황이 점점 악화하면서 일본 기업들은 잇따라 러시아에서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닛산자동차는 제조공장 등 현지 자산을 러시아 국영 연구소에 1유로에 매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009년 시작한 러시아 사업을 접으면서 떠안게 된 손실은 약 1조 원 규모에 이릅니다.
이런 상황은 러시아가 지난 3월 대러 제재에 앞장선 일본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하면서 사업 환경이 불안해 진 데 따른 것입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 일본 관방장관 (지난 3월 8일) : 일본 국민과 기업에 불이익이 미칠 가능성이 있는 조치를 발표한 것은 유감이며 러시아에 항의했습니다.]
도요타는 러시아 내 생산을 끝내기로 했고 미쓰비시 자동차 역시 철수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 상황을 풀 해법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일본 기업의 탈 러시아 행렬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YTN 이경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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