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과 당 윤리위 결정으로 리스크를 털어낸 국민의힘은 심기일전 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과 감사원의 문자 논란을 '대감 게이트' '권권유착'이라고 몰아붙이는 등 전방위 공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국민의힘 비대위 입장에선 한시름 놨다고 봐야할 거 같은데, 오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이 당을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더 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우리 당을 짓누르던 가처분 틀에서 벗어나게 된 것 같습니다. 심기일전해서 국민이 우리 국민의힘을 정말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당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더 잘하도록 다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당 윤리위의 추가 징계로 사실상 다음 총선 출마가 어려워진 이준석 전 대표는 윤리위 발표 뒤 별도 입장을 내진 않았는데,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 전 대표를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준석 전 대표도 우리 당의 자산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일을 계기로 한 번 좀 되돌아보는 성찰의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어요.]
친이준석계인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아침 YTN에 출연해 법원 결정 뒤 이 전 대표와 만났는데 이 전 대표가 당원과 국민을 만나는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을 나갈 생각은 없어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과 감사원의 문자 논란과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 등에 대해서 집중 비판하고 있다고요?
[기자]
박홍근 원내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과 감사원 사무총장 문자 논란을 '권권유착'이라고 규정하며, 다음 주 공수처 고발을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기문란이자 헌정 유린의 증거가 명백한 데도 윤 대통령이 관여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실이 총괄 기획하고 감사원이 하청으로 실행한 대통령실 과 감사원의 게이트, '대감 게이트'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대기업 감세, 강릉 현무-2 실패 사고 등 현안을 공개회의에서 일일이 거론했는데, 특히 독도 근처 한미일 군사훈련 논란과 관련해 극단적 ... (중략)
YTN 김승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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