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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7조 투입 대우조선해양, 한화에 팔아도 5년 더 지원

2022-09-26 25 Dailymotion

7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에 넘어간다. 대우조선은 21년 만에 주인을 찾게 됐다. 2008년 인수를 추진했다가 자금난으로 포기했던 한화그룹은 재수 끝에 대우조선을 품에 안는다. 하지만 한화가 대우조선의 새 주인이 되더라도, 앞으로 5년간 산업은행의 금융지원은 이어진다. 막대한 공적자금의 회수 여부도 불투명하다.   
 
산은은 26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대우조선과 한화가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조원에 대우조선 지분의 49.3%와 경영권(1대 주주)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산업은행의 지분은 현재 55.68%에서 28.2%로 감소해 2대 주주가 된다. 하나은행(8.4%)과 국민연금(4.68%) 등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도 절반 정도 줄어든다. 인수자금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원)와 한화시스템(5000억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000억원), 한화에너지자회사 3곳(1000억원) 등이 모은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지금 같은 경영 환경으로는 대우조선의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해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할 수 있는 민간 대기업을 찾았다”며 “국내 제조업계의 모든 대기업에 인수 의사를 타진했고 한화가 응해줬다”고 말했다.
 

매각 방식...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4663?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