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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의료봉사 '농업인 행복버스' 2년 만에 재가동 / YTN

2022-09-17 1 Dailymotion

농촌 지역을 돌며 의료 서비스를 펼치는 '농업인 행복버스'가 코로나로 2년 넘게 중단됐었는데요.

병원이 부족해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농업인들을 위한 의료봉사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마을 예식장이 농민들로 북적입니다.

몸이 아파도 교통편 부족 등으로 병원을 찾지 못했던 농민들이 오랜만에 진료를 보기 위해 모인 겁니다.

궁금했던 점도 물어보고 그동안 바쁜 농사일로 아파도 지나쳤던 통증도 치료받습니다.

[최우성 / 청주 자생한방병원 병원장 : 활동을 많이 하시고 일을 많이 하시기 때문에 허리 쪽의 통증, 무릎 쪽의 통증, 특히 오전에 진료하다 보니까 무릎이나 허리 쪽의 수술을 하신 분이 많은….]

아래층에서는 농민들이 거울 앞에 앉아 머리를 다듬고 차분히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색하고 긴장되지만, 후손들에게 남길 사진이라는 생각에 마음을 차분히 가다듬습니다.

복지와 의료시설에 접근하기 어려운 농촌 지역을 찾아가 건강 검진과 장수사진을 찍는 '농업인 행복 버스'가 충북 괴산을 찾았습니다.

[김기원 / 충북 괴산군 소수면 : 장수 사진 찍고 눈 시력검사, 돋보기 했고 한방 치료는 여자들이 많이 하고 그래요.]

충북 지역 농업인 행복버스는 지난 2011년 영동에서 처음으로 시작해 2019년까지 46개 지역을 다니면서 만여 명의 농민들에게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2년 넘게 운영이 중단됐다가 지난달부터 다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김응식 / 충북 괴산농협 조합장 : (농업인들에게) 장수 사진도 필요하고 시력이 안 좋은 농업인들에게 돋보기, 검안 사업도 중요하고 여러 가지 부분이 안 좋으신데 이런 것을 해결할 수 있어서….]

농업인 행복버스는 매달 한두 차례씩 복지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 마을을 찾아갑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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