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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외무역 1955년 이후 최저..."자력갱생" 강조 / YTN

2022-09-16 84 Dailymotion

북한 내 물가 상승…주민 생활 더 어려워져
"자력갱생 기치 드높이 5개년 고지 앞당겨가자"
부족한 가용 자원·낮은 기술 수준 등 한계 명백


북한 경제는 최근 몇 년 새 대북 제재와 국경 봉쇄라는 장애물을 만나며 점점 악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외무역 규모는 1955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는데요,

주민들에겐 자력갱생의 의지만 강조하고 있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 집권 초기만 해도 그런대로 양호했던 북한 경제는 2017년부터 크게 악화합니다.

잇단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 발사에 따른 고강도 대북 제재가 본격 시행된 게 직격탄이 됐습니다.

그래도 이때는 수출만 줄었는데 2020년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국경을 봉쇄하면서 수입 길까지 막힙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외무역 규모는 7억천만 달러, 1955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조태형 /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원장 : 교역 확대에 제약이 계속 있는 상황이고 북한 당국이 생각하는 것만큼 지금 현재는 큰 어떤 돌파구를 아직은 좀 찾고 있지 못하는 이런 상황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생필품 수입이 급감하자 관련 상품 가격은 급등하고, 최근엔 북한에서 생산되는 쌀과 옥수수 가격도 크게 뛰었습니다.

주민의 삶은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북한 정권은 그러나 제재에 굴하지 않고 핵무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천명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 백날, 천날, 십년, 백년을 제재를 가해보라 합시다. 지금 겪고 있는 곤난을 잠시라도 면해보자고, 에돌아가자고 나라의 생존권과 국가와 인민의 미래의 안전이 달린 자위권을 포기할 우리가 아니며….]

그러면서, 인민은 물과 공기만 있으면 기어이 일어나 이상과 포부를 실현해 나가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신념과 의지의 강자들이라며, '자력갱생' 구호를 연일 외치는 중입니다.

[조선중앙TV : 자력갱생 기치 드높이 5개년 고지 앞당겨가자.]

하지만 부족한 가용자원과 낮은 기술 수준 등 한계가 명백해, 자력갱생 의지만으로 경제 회복을 이뤄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때문에 북한이 방역 여건이 나아지면 북중 교역부터 재개하되, 제재는 상수로 놓고 힘들지만 그럭저럭 견디는 방향으로 나아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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