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2일) 주요 고속도로 상황은 평소 휴일 수준인데 그래도 오후 늦게부터는 혼잡이 예상됩니다.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다현 기자!
이제 연휴가 거의 끝나 가는데 고속도로 휴게소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제가 오늘 아침부터 나와 있었는데 이곳 안성 휴게소는 추석 당일과 비교하면 제법 한산합니다.
장거리 운전으로 지친 시민들은 제 뒤에 보이는 식당에서 음식을 사 먹거나 잠시 쉬면서 피곤함을 달래고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이번 연휴가 어땠는지 물었더니, 코로나 위기 이후 오랜만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좋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최종민 /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 (연휴가) 좀 짧은 감이 있어서 아쉬운데 부모님 더 뵙지 못해서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지만 오랜만에 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나흘 동안의 연휴를 마친 시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고속도로 일부 휴게소에는 임시 선별검사소가 마련됐습니다.
이곳 안성 휴게소 검사소는 오늘 저녁 6시까지 운영합니다.
[유해주 / 안산시 보건소 의료진 : 어제랑 그제는 3백 명 정도 오셨는데 오늘은 연휴가 끝나가는 날이라 백 명 정도 오신 것 같아요.]
[안성민 / 충남 천안시 두정동 : (휴게소에) 선별검사소가 있으니까 가는 길이 크게 멀지 않고 직장도 나가야 하니까 가면 좋을 것 같아 왔어요.]
전국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모두 9곳입니다.
수도권에는 이곳 안성과 화성 휴게소 서울 방향, 이천 휴게소 하남 방향, 그리고 용인 휴게소 인천 방향이고요.
비수도권은 섬진강 휴게소와 백양사 휴게소 순천 방향, 보성 녹차 휴게소와 함평 천지 휴게소 목포 방향, 양산 통도사 휴게소 부산 방향입니다.
보건 당국은 일터로 복귀하기 전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최소화하고 증상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막바지 귀경 차량이 몰리겠지만 고속도로 상황은 휴일 수준으로 밀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서너 시 무렵 정체가 시작돼 오늘 밤 9시부터 차차 풀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 (중략)
YTN 김다현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912160218307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