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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안지역 거센 파도...빗줄기도 굵어져 '긴장' / YTN

2022-09-05 37 Dailymotion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일 오전에는 부산 도시철도의 지상구간 운행도 중단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기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기자]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이 점차 다가오는데 위력을 느낄만한 변화가 있습니까?

[기자]
우선 오전부터 바다가 심상치 않았는데 오후로 접어들면서 아주 위험한 상황입니다.

말 그대로 집채만 한 파도가 해안을 계속 때리면서 굉음을 냅니다.

주변 방파제를 뛰어넘는 파도도 있습니다.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아직 거세지 않아 계속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합니다.

바람은 평소보다 세게 불지만, 몸을 못 가눌 정도로 심각한 수준은 아닙니다.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가운데 바람도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태풍 힌남노 중심이 부산과 가장 가까울 거로 예상되는 시각이 계속 빨라져서 현재 예보 기준으로는 내일 아침 7시 무렵입니다.

순간적으로 초속 40~60m에 달하는 돌풍과 함께 최대 400mm의 많은 비가 부산지역에 내릴 수 있다는 게 기상청의 예보입니다.

비바람과 함께 해안지역에는 높은 파도가 도로와 시설물까지 넘어오는 월파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해안지역 상인들은 모래주머니를 쌓거나 유리창을 판자로 막으며 월파에 대비하고 있고, 주민들은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거나 흔들림이 없도록 고정하는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해운대구 마린시티와 청사포, 미포와 구덕포 일대에는 저녁 6시부터 대피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저지대 침수 피해도 걱정입니다.

부산지역 다음 만조시각이 내일 새벽 4시 반쯤인데요.

폭우가 내리면 해안 저지대에서는 하천 범람과 함께 침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서 각별한 주의와 대비가 필요합니다.

부산 동구와 남구 상습 침수지역 주민 백45가구에는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도로 통제고 이어집니다.

광안대교를 비롯한 해상 교량은 바람이 초속 20m 이상 불면 전면 통제되고, 지하차도의 차량 진입도 침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통제됩니다.

하천과 해안 도로도 침수와 월파 가능성에 벌써 통제된 곳도 있습니다.

이곳 광안리해수욕장 주변 도로 일부도 마찬가지입니다.

태풍 영향을 가장 크게 받... (중략)

YTN 김종호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905191052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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