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제주도와 남쪽 지방은 기상악화로 항공편 운항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포공항에는 남는 비행기 좌석을 겨우 예약한 뒤 일정을 서둘러 마치고 돌아오는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김포공항 국내선 도착장에 나와 있습니다.
네 오전 항공편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새벽 제주도를 출발한 첫 비행기가 7시 25분 이곳에 도착한 걸 시작으로 김포공항엔 잇달아 여객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제주도를 찾았다가 일정을 앞당겨 돌아온 시민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태풍 영향으로 원래 항공편이 취소돼 한 좌석 남은 비행기를 겨우 예약했다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목소리를 들어보시죠.
[이한솔 / 제주도 제주시 : 제가 지금 제주도에 살고 있는데, 비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내일 항공편이 있었는데 결항이 나서 오늘 새벽에 비행기 타고 왔어요.]
제주도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기상악화로 항공편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늘 아침 8시 기준 국내 14개 공항을 출발하는 여객기 340여 편이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예정된 500여 편 항공기 가운데 대부분이 결항한 겁니다.
주로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고, 부산, 여수 등 남부권 공항에서도 사전 결항조치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역대 가장 강력한 태풍이 북상할 거로 예상되면서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대응체계를 1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심각'으로 올렸습니다.
김포공항 측은 태풍에 대비해 배수로 펌프와 항행안전시설 등의 시설물을 점검하고 일부 소형 항공기들은 결박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내일(6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출발이 지연되거나 결항할 가능성이 큰데요,
이용객들은 문자 메시지나 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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