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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 지점' 경남도 '비상 3단계'...'안전'이 최우선 / YTN

2022-09-04 46 Dailymotion

역대급 태풍으로 관측되면서 큰 피해가 날 것으로 우려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상륙지점으로 예상되는 경남 지역은 오늘부터 영향권에 들어설 전망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상륙지점으로 예상되는 경남은 초긴장 상태일 것 같은데요,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경남 창원시 마산항에 나와 있는데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아직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오후부터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잠시 바다 쪽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면 바다가 아주 잔잔한 모습, 고요한 모습을 볼 수 있고요.

그 안쪽으로는 크고 작은 배들이 피항해있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또 육지 쪽으로 카메라를 돌려보면 바다에서 태풍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이렇게 배를 건져서 뭍으로 올려놓은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태풍 힌남노는 상륙 지점인 통영에서 720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북동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경남에서는 거제와 통영, 창원 등 6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1만 3000여 척의 어선도 피항했고요.

여객선도 모두 운항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태풍이 다가올수록 이곳 마산항은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 2003년 이곳을 강타한 '태풍 매미'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당시 제 키를 넘길 정도로 해일 피해가 난 곳입니다.

당시 태풍 상륙과 함께 이 일대에서만 17명이 숨졌고, 재산 피해도 컸습니다.

더구나 이번 태풍은 그야말로 역대급 태풍으로 알려졌고, 어제(4일) 제주에서는 한 시간에 7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태풍이 오기도 전부터 제주에서 호우 피해가 났다는 소식에 이곳 주민들은 주말과 휴일 동안 피해 예방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정홍기 / 마산항 인근 상인 : 2003년도에 태풍 매미 때 피해를 너무 크게 봤기 때문에 이번에 오는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서 사전에 준비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태풍 북상에 따라 경남도와 18개 시·군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경남도는 오늘 오전부터 비상 3단계로 전환합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상습 침수 구역, 대형 공사장, 배수 시설 등 현장 점검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중략)

YTN 박종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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