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코트 떠나는 '위대한 테니스 스타' 흑진주 세리나 / YTN

2022-09-03 31 Dailymotion

살아있는 여자 테니스의 전설 세리나 윌리엄스가 US오픈 3회전에서 탈락하면서 사실상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4살 때 라켓을 잡아 41살이 될 때까지 수많은 기록과 감동의 순간을 만들어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리나의 '라스트 댄스'는 관중과 호흡하는 3시간짜리 축제로 치러졌습니다

2만여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아쉽게 경기를 내줘 긴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 세리나는 결국 눈물을 쏟았습니다

[세리나 윌리엄스 / 메이저 23회 우승 : 감사해요. 아빠, 어디선가 보고 계시는 거 알아요. 엄마 고마워요. 맙소사!]

1999년, 흑인 선수로는 41년 만에 US오픈을 우승하는 등 메이저 대회에서만 역대 2위인 통산 23승을 거뒀습니다

현역시절 여자 선수 최고인 1천2백억 원 넘는 상금을 벌어들였고, 투어 통산 73승, 올림픽 4개의 금메달 등 각종 기록을 만들어냈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감사와 사랑의 글을 남기는 등 많은 각계 유명 인사들이 흑진주의 퇴장에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세리나는 언니 비너스와 함께 백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테니스의 역사를 바꿔 놓았고 코트 밖에서는 흑인 인권 신장에 커다란 기여를 했습니다

[세리나 윌리엄스 / 메이저 대회 23승 : 언니 비너스가 없었다면 전 존재하지 못했을 거예요. 고마워 언니, 언니는 내가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입니다.]

5살 딸과 노래방에 가고 싶다고 말한 41살의 전설은 이틀 전 세계 랭킹 2위를 꺾는 등 여전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은퇴 결심을 바꾸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20903213705680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