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파만파’ 국민의힘 내홍…尹 역할론도 불거져
尹 "당 중지 모은 결론이면 존중하는 게 맞아"
’당무에 개입하지 않는다’ 尹 원칙 재확인
새 비대위에 힘 실었다?…대통령실 "원론적 입장"
尹, 민생행보 집중…"자립 준비청년 꺾여선 안돼"
새 정부 초기부터 내내 이어진 국민의힘 내홍 사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이른바 '윤심'을 궁금해하는 목소리도 컸는데요.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그랬듯, 또 당무에 선을 그었습니다.
이재명 대표 체제로 출발한 민주당에는 국익과 민생을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고 손짓했습니다.
조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금요일 법원의 가처분 결정 이후, 긴급 의원총회와 잇단 반발 의견까지!
일파만파, 커지기만 하는 국민의힘 내홍에 윤석열 대통령의 첫 반응이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이 일정 부분 역할을 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다는 취재진 말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당 의원들이) 중지를 모아서 내린 결론이면 그 결론을 존중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고요. 당과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 합당한 그런 결론을, 치열한 토론을 통해서 잘 낼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듯 당무에 선을 그은 겁니다.
일각에서 '새 비대위'를 꾸리기로 한 의원총회 결정에 힘을 실은 거라는 해석도 나왔는데, 대통령실은 정부와 여당이 협력하자는 원론적인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에 맡길 뿐, 정말 '윤심'은 없다는 말인데, 여권 관계자들은 YTN에 권성동 원내대표까지 이른 시일 내에 물러나고 다 털고 새로 시작하라는 게 윤 대통령 뜻이라거나, 이른바 '윤핵관'까지 전체를 다 흔들면 대통령 주변에는 뼈만 남아서 안 된다는 등 정반대의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첨예한 정치 이슈에 휩쓸리기보다, 주목도는 떨어지더라도 사회적 약자 편에서 묵묵히 민생 행보를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당장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보육원 출신 청년 문제를 집중 거론했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 국가가 전적인 책임을 지고 자립 준비 청년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부모의 심정으로 챙겨 달라, 약자에 손을 내미는 것이 정부의 의무라는 게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입니다.]
이런 현안을 해결하고 나아가 윤석열 정부 국정 과제를 추진하려면 거대 야당의 협조는 필수!
윤 대통령은 민주당 이재... (중략)
YTN 조은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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