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좀 쌀쌀했는데, 맑은 하늘에 날이 점점 풀리고 있습니다.
가을을 맞이해 바깥나들이 나온 시민들도 많은데요.
공원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오늘(28일) 바깥 날씨가 참 화창해서 사람들이 밖으로 많이 나온거 같아요?
[기자]
하늘이 맑고 높아서 가을이 왔다는 게 실감 납니다.
제 뒤로 저마다 자리를 잡고 둘러앉은 시민들이 보이실 텐데요.
간식이나 음료를 즐기는 표정에 여유가 가득합니다.
오늘 서울 최저 기온은 16도로, 아침에는 다소 쌀쌀한 수준이어서 가벼운 외투나 바람막이를 걸친 시민도 많았는데요.
선선한 공기 즐기러 나온 시민 소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최수영 / 서울 자양동 : 9월(날씨)이어서 너무 가을의 바람을 맞을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숲길을 걸으면서 가을을 즐길 수 있고 가족들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에요.]
정오에 가까워지며 날씨가 차차 풀리면서 햇살도 포근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 손을 잡고 나선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나 손을 잡고 거니는 연인들로 공원은 점차 붐비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산책로를 달리거나 자전거를 타며 상쾌한 기분을 만끽하고 있는데요.
한복을 차려입고 손주들과 나와 기념촬영을 하는 가족도 눈에 띄었습니다.
무엇보다 신난 건 산책 나온 반려견들이었는데요.
잔디밭을 뛰어다니느라 정신없는 모습입니다.
미세먼지도 없어서 바깥활동 하기 좋은데요.
사진도 예쁘게 잘 나오는 날씨입니다.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에 수도권 곳곳에서 야외 행사가 있으니 집을 나서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다만 쾌청한 만큼 강한 자외선에 대비해야 하고요.
일교차도 아주 커서 외출 복장이나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숲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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