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은행 '이자장사' 성적표 나왔다...전북은행이 1등 / YTN

2022-08-22 2 Dailymotion

금융당국, 은행권에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 요구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로 은행 경쟁 촉진 기대


그동안 은행권이 기준금리 인상기를 틈타 지나치게 금리 장사를 해왔다는 비판이 많았는데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예금과 대출 금리 차 비교 공시가 오늘(22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어떤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을까요?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연 0.5%까지 낮췄던 기준금리.

하지만 지난해 8월 이후론 인상 기조가 이어졌고, 불과 1년 만에 기준금리는 2%포인트 가까이 올랐습니다.

은행의 대출금리도 올랐지만, 예금금리는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하면서 은행들은 막대한 이익을 벌어들였습니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금융당국이 대책을 내놨습니다.

은행연합회 웹사이트를 통해 은행들의 예대금리차를 비교해 알리기로 한 겁니다.

[김연준 / 금융위원회 은행과장 (지난달) : 제도 개선을 통해 은행연합회에 모든 은행 예대금리차를 비교 공시하도록 했고, 공시 주기도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했습니다.]

그리고 이뤄진 첫 공시.

19개 은행 가운데 가계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가계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이었습니다.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이 상위권을 차지했는데, 중·저신용자나 정책 상품 대출 비중이 비교적 크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5대 시중은행 가운데에는 신한은행이 1.62%포인트로 가장 높았고, 하나은행이 1.04%포인트로 제일 낮았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로 은행 사이의 경쟁이 활발해지면 최소한 예대금리차가 더 확대되는 건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효과가 있을지에는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이인철 /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서 대출금리가 산정돼 있는 만큼 단순히 비교하는 방식으로 은행들 입장에서 가장 돈 벌기 쉬운 이자 장사를 포기할 이유가 없다….]

일단 은행연합회는 예대금리차를 한 달에 한 번 공시할 예정입니다.

또, 지금은 은행 자체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제공해 비교하기 어려운 대출금리 역시 신용평가사 기준으로 바꿔 은행별 차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YTN 조태현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20822220358737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