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9천여명 확진…이틀째 한 주 전보다 감소
[앵커]
일요일인 어제(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9천여 명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하향 국면으로 접어들지 여부가 주목되는데요.
독거노인 등 일부 취약계층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은 재개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일요일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5만 9,046명입니다.
한 주 전보다 약 3,000명 줄어든 수치로, 전날보다 감소 폭은 작지만, 이틀 연속 확진자 수가 일주일 전보다 줄어든 모습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전문가들의 예측 결과를 빌어 이달 중 하루 평균 20만 명 전후로 정점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지금 추세가 이어지며 확산세가 본격적인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지도 주목됩니다.
확산세는 다소 주춤해지고 있지만,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지표 상황은 좀처럼 호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51명으로 지난 14일 처음 500명을 넘은 뒤 계속 400~5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망자 역시 65명으로 역시 아직 진정세와는 거리가 멉니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도 전날보다 오른 47.0%, 준중증 병상은 60.7%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위험군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일부 취약계층에 한해 재개됩니다.
이들이 진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 중인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재택치료 초기 2~3회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지난 1일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이 폐지된 뒤, 고위험군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약 3주 만에 일부 조치가 재개되는 건데, 방역당국은 독거노인과 노인 부부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이 제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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