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백 톤 넘는 수" /> 하루 6백 톤 넘는 수"/>
동작구 시간당 140mm 폭우…수해 폐기물 ’산더미’
하루 6백 톤 넘는 수해 폐기물 쏟아져…평소 12배
광복절에도 수해 폐기물 들여…"처리에 고충"
전국적으로 내린 집중호우 여파로 곳곳에서 수해 폐기물이 산더미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8일 동안 서울에서 나온 폐기물만 만 톤을 넘어섰는데 비는 그쳤지만, 쓰레기와의 사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김혜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동작구에 있는 한 쓰레기 보관소입니다.
지난 8일 시간당 140mm의 폭우가 쏟아진 뒤 보관소에는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쓰레기 더미에서는 수해 흔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물을 먹은 매트리스와 흙이 묻은 장판이 가득합니다.
평소 이곳 보관소에 모이는 쓰레기는 하루 평균 50톤 정도.
그런데 물 폭탄이 휩쓸고 간 자리에선 하루에만 6백 톤이 넘는 쓰레기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평소보다 12배나 많습니다.
[김완진 / 동작구청 공무관 : 저녁 10시에 자다가 비상근무 나와서 돌아다녔는데, (쓰레기양이) 말도 못해요. 보통 때가 50이었으면 (물난리 이후에) 한 500배 정도 그렇게 힘들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쓰레기를 처리하는 일이 만만치 않습니다.
수도권 매립지에는 광복절 연휴에도 쉴 새 없이 수해 폐기물이 모여들었습니다.
수해 폐기물은 더 들어올 예정인 데다가, 재활용해야 하는 쓰레기까지 마구잡이로 들어와 분류 작업만 해도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송동민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매립관리처장 : 16일까지 서울·경기 11개 기초자치단체의 폐기물 3,326톤을 처리한 바 있습니다. 가전제품, 가구 등 대형 폐기물들이 함께 반입됨으로써 매립장 운영에 지장이 있는 상황입니다. 될 수 있는 대로 이런 대형 폐기물들이 반입되지 않도록 (분리 배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6일까지 나온 수해 폐기물은 서울만 해도 1만 톤을 넘습니다.
수해 복구 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쓰레기 처리와 관련된 사투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YTN 김혜린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821221919969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