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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 그려진 한 폭의 그림...이제는 경관농업 / YTN

2022-08-20 43 Dailymotion

5가지 유색 벼를 활용해 논에 그림 표현
논 그림 2008년 첫 시작한 뒤 15년째 이어와
지역 홍보뿐만 아니라 농산물 판로도 개척


충북 괴산에선 지난 2008년부터 논에 유색 벼를 심어 놓은 그림을 그려오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단순히 지역 홍보에 그쳤지만, 이제는 경관 농업의 하나로 경제적 이득도 창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드넓게 펼쳐진 논 가운데 선명한 그림이 보입니다.

농부 두 명이 그려져 있는데 다음 달에 열리는 괴산 유기농산업 엑스포 캐릭터입니다.

백도와 황도, 적도 등 다섯 가지 유색 벼를 심어 색깔을 표현했는데 익어가는 일반 벼 이삭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바람에 벼 이삭이 흔들리면 마치 응원하는 듯 그림이 나풀거립니다.

[김종화 / 논 그림 연출자 : 유기농 엑스포를 알리고 또 전국적으로 이 논 그림으로 인해서 유기농 엑스포가 성황리에 열릴 수 있게끔 그 점에 주안을 두고 논 그림을 했습니다.]

충북 괴산군이 논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때는 지난 2008년으로 벌써 15년째 그림을 그려오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논 그림 형성 방법을 특허 출원한 뒤 다른 시군에도 논 그림을 연출하는 방법으로 연간 4억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판로도 열어 유통업체의 홍보 이미지를 논 그림으로 그려주는 대가로 괴산의 농산물 도시락 상품을 편의점에서 팔기도 했습니다.

[송인헌 / 충북 괴산군수 : (논 그림이) 성공적인 작품이라 보고 홍보도 홍보지만 농업인들을 위한 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앞으로는 관행 농업에서 경관 농업으로 가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매년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괴산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한 논 그림.

올해는 유기농산업 엑스포를 앞두고 논 그림이 단순한 지역 홍보를 넘어 경관 농업으로 한 단계 발전해 지역의 소득 창출 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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