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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재고 비상...창고 이동·소비 촉진에 3,410억 원 지원 / YTN

2022-08-17 23 Dailymotion

오늘 8월 18일은 벼농사를 지으려면 88번의 손이 간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쌀의 날'입니다.

그런데 요즘 농촌에서는 재고가 넘쳐나면서 햅쌀 보관 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보여 비상입니다.

결국 농협이 특별 대책을 내놓은 데 이어 대대적인 쌀 소비 촉진 운동도 시작됐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농협 창고에 지난해 나온 벼 포대가 가득합니다.

부근에 있는 저온 저장고도 벼가 차지했습니다.

쌀 가격이 지난해 농협이 사들일 때보다 20kg 기준으로 많게는 만 원 넘게 떨어지면서 팔지 못하고 있는 상황.

문제는 또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이런 일모작이나 조생종 벼의 경우 가을걷이가 시작되는데, 햅쌀을 저장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결국 농협중앙회는 보유한 벼 8만 톤을 옮기기를 바라는 지역 농협에 무이자로 3천억 원을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또 쌀 산업 기반 육성과 고품질 쌀 생산에 235억 원, 가공용 판매와 소비촉진 등에는 175억 원을 직접 지원합니다.

농협과 자치단체도 남아도는 쌀 소비 촉진에 소매를 걷고 나섰습니다.

[김광진 /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 광주시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서 많은 향우분께 그리고 광주시민분들께 광주 쌀이 판매 촉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빛고을을 대표하는 쌀 3백여 포대가 광주 자원봉사센터에 기부됐습니다.

[고성신 / 농협 광주지역본부장 : 쌀 소비량은 2011년 71.2kg에서 금년도 1인당 쌀 소비량은 56.9kg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쌀 재고 문제를 해결하고 쌀값 안정을 위해서 광주광역시와 농협이 함께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지난달 말 농협 재고 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만 톤 많은 41만 톤,

농협의 '쌀 산업 안정 특별지원'과 대대적인 소비촉진 운동이 남아도는 쌀 문제를 해소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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