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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기아 보이즈' 유행…현대·기아차 1순위로 훔쳐간다, 왜

2022-08-17 2 Dailymotion

최근 미국에서 틱톡 등 SNS를 통해 현대‧기아차를 노린 절도범죄 놀이, 일명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찰에 따르면 일리노이, 워싱턴, 오리건, 코네티컷, 미시간, 위스콘신, 루이지애나, 텍사스, 플로리다 등 거의 전 지역에서 현대와 기아 승용차의 도난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일리노이주 최대 도시 시카고를 관할하는 쿡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달 1일부터 한 달 보름여 만에 642건의 현대, 기아 차량 도난 신고를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도난 신고(74건)와 비교하면 9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일리노이주 파크 포리스트 경찰은 “2011∼2021년형 기아차와 2015∼2021년형 현대차가 범죄의 표적이 되는 것 같다”며 차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시애틀 경찰은 지난달 2014∼2021년형 기아 차량 36대가 도난당했다며 이번 사건은 틱톡 범죄 놀이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경찰도 올해 들어 절도범들이 현대차 268대, 기아차 432대를 훔쳤다며 틱톡 놀이 때문에 현대·기아가 도요타, 혼다, 포드 등을 제치고 절도 대상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아울러 코네티컷주 셸턴 경찰은 지난 13일 이후 도난 신고가 접수된 차량 6대 모두 현대와 기아 차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셸턴에서 1시간가량 떨어진 도시인 이스트 윈저 관할 경찰은 SNS를 통해 현대·기아차 도난 경보를 발령했다.
 
경찰은 ‘기아 보이즈’라는 해시태그 아래 절도 방법을 알려주며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4863?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