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미국에서 실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변호사로 활동하는 주인공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변호사 헤일리 모스를 권희범 PD가 화상으로 인터뷰했습니다.
[헤일리 모스(Haley Moss) /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변호사]
안녕하세요. 헤일리 모스예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살고 있고요. 작가, 변호사, 예술가이고 또한 자폐인입니다.
[피디]
안녕하세요. 저는 YTN의 PD 권희범입니다.
[헤일리 모스(Haley Moss) /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변호사]
안녕하세요.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피디]
한국에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화제입니다. 드라마를 봤나요?
[헤일리 모스(Haley Moss) /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변호사]
네, 봤어요. 가족들과 함께 보고 있는데 모두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정말 재미있어요!
- 헤일리가 뽑은 명장면은?
저는 우영우가 자폐스펙트럼장애가 있는 사람을 변호하는 에피소드가 특히 좋았어요. 그녀는 펭수를 좋아하는 젊은이와 공감하려고 노력했고, 동료들은 그 사람과 소통하고 참여하려고 했죠. 그리고 그는 우영우와는 다른 자폐 특성을 가졌어요. 그게 제 마음을 울렸고 자폐가 얼마나 넓은 스펙트럼이 있는지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 드라마 주인공 우영우와 비슷한 점이 있나요?
공통점이 정말 많아요. 그녀는 매일 같은 루틴을 갖고 있고 같은 것을 항상 먹어요. 그게 바로 저예요. 우영우는 제가 친구가 되고 싶은 사람이에요. 또 저는 드라마처럼 학교에서 우등생이었어요. 대학에 갔고, 로스쿨도 갔죠. 하지만 제게 가장 힘든 일은 언제나 사람들과 소통하고 친구를 사귀고, 사회에 적응하는 문제였어요.
[피디]
어머니께서 '다름은 특별함이 될 수 있다'고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맞나요?
[헤일리 모스(Haley Moss) /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변호사]
"어머니는 제게 말했죠, '다른 것은 더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그냥 다를 뿐이다.' 그리고 '다르다는 것은 특별할 수도 있다.'고요.
-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변호사로서 어려운 점은 없었을까?
때때로 다른 변호사들이, 어떤 업무가 주어졌을 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단지 제가 많은 양의 자료들을 ... (중략)
YTN 권희범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806060826275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