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99일 만에 10만 명대 확진…정부 '자율방역' 강조

2022-07-27 69 Dailymotion

99일 만에 10만 명대 확진…정부 '자율방역' 강조

[앵커]

신규 확진자가 석 달여 만에 다시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정부는 일률적인 거리두기 대신 일상방역의 생활화를 강조하며 재유행의 고비를 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나온 신규 확진자는 10만 285명입니다.

신규 확진이 10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20일 이후 99일만인데요.

한 주 전보다는 2만 3,000여 명 늘었고 '더블링' 수준의 상승 폭을 보이진 않았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77명으로 어제보다 9명 늘었고 사망자는 25명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재생산지수가 4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2~3주 정도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조치는 오미크론 유행상황을 통제하는 효과가 떨어진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국민 참여에 기반한 일상 방역을 생활화하는 방식으로 재유행의 고비를 넘겠다는 방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공직사회는 휴가 복귀 시 선제적 신속항원검사 실시, 비대면 회의 우선 활용 등의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 사업장에는 유증상 근로자가 휴가를 쓸 수 있도록 적극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영화관, 공연장 등 문화시설과 유동 인구가 많은 대형유통시설에 대해서는 종사자와 이용자의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유도하고 현장 점검도 병행합니다.

이와 함께 검사와 진료, 처방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의료기관도 이달 말까지 1만개로 늘리고 30만명 확진자에 대비해 4천여 병상을 추가 확보하는 등 의료 대응책 마련에 나설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확진자 #자율방역 #자발적_거리두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