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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링' 지속에 다음 주 10만 명 예상...병상 확보 박차 / YTN

2022-07-14 1 Dailymotion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9천여 명으로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재유행 대책의 핵심으로 위중증 환자 관리를 꼽았는데, 중환자 병상 확보를 위해 상급종합병원장에게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기자]
네, 사회2부입니다.


신규 확진자 추이부터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 9천196명입니다.

어제보다는 천여 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에 비해선 2만 명 넘게 늘면서 '더블링' 현상을 이어갔습니다.

지금처럼 더블링이 지속하면 다음 주엔 확진자가 10만 명 안팎이 될 거란 계산이 나오는데

특히 전파력이 강한 BA.5 변이가 이미 수도권 점유율 40%를 넘어서며 조만간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여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현재 BA.5는 강원이나 경북 등에선 점유율이 5%에 불과한데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확산하기 시작하면 확진자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입니다.

코로나 확산세 속에 재택치료 환자도 15만 8천여 명으로 2만 명 넘게 늘어났고

위중증 환자는 2명 늘어서 69명, 사망자는 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본격적인 재유행 시점이 코앞에 다가온 느낌인데요. 정부도 빠르게 대비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정부가 어제 발표한 병상 확보 계획안과 관련해서, 오늘 오전 8시 복지부와 상급종합병원장들이 참여한 화상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정부가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 방안을 병원들과 좀 더 세밀하게 공유하는 자리였는데, 특히 중증 병상 재가동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병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병원장들도 현장의 어려움을 전하고, 필요한 것들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정부는 재유행 시 하루 20만 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보고 1,400개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주 현장점검을 실시해 줄였던 병상을 즉시 재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월말까진 분만과 투석, 소아진료와 같이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특수환자를 위한 음압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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