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멈췄던 대작 뮤지컬들이 조심스럽게 다시 무대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뮤지컬 '아이다'는 2년 반 만에 '모래시계'는 무려 5년 만의 귀환이라고 하는데요.
최희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한 몸이 된 듯 움직이는 칼군무와 배우들의 풍부한 성량이 돋보이는 노래가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
갈등 속에서 피어난 이웃 나라 공주와 적군인 장군과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아이다'.
2년 전 코로나 여파로 예정된 일정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에 폐막해야 했지만, 이번 시즌 다시 무대에 선지 두달 만에 벌써 100만 명의 관객과 호흡을 함께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시원 / 뮤지컬 배우
- "2년 반 만에 첫 공연을 했을 때 무대 3층까지 꽉 차있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날 뻔…."
총을 든 군인들이 거리를 점령하고 혼란스러운 듯 우왕좌왕하는 청년들.
1995년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