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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지문 등록해 인건비 횡령…사회복지법인 대표 적발

2022-07-06 19 Dailymotion

【 앵커멘트 】
자신이 대표로 있는 사회복지법인의 산하시설에 딸과 사돈을 채용해 인건비를 횡령한 혐의를 받는 대표가 적발됐습니다.
대표는 자신의 중지와 검지 지문을 출근 시스템에 등록해 정상적으로 출근한 것처럼 꾸민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의 한 복지시설.

사무실 곳곳을 수색하자, 시설 관계자가 항의합니다.

- "왜 영장이 있느냐고 그러니까. 여기가 무엇이 잘못됐는데?"

이 사회복지법인 대표 A씨가 인건비를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특사경 수사 결과, A씨는 딸과 사돈을 산하 복지시설 2곳에 시설장으로 채용했습니다.

이후 자신의 검지와 중지 지문을 두 사람의 지문처럼 등록해 출퇴근 기록을 하며 정상적으로 일하는 것처럼 꾸몄습니다.

딸이 퇴근을 기록한 오후 6시쯤,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는 시설에서 22km나 떨어진 의정부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