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평소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때문에 전력 사용이 크게 늘면서 지난달 전력수요가 역대 같은 달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어제(4일)도 최대 전력량은 올여름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폭염이 이어지면 7, 8월 예비전력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질 우려가 큽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미 해가 저문 시각이지만 잔디밭은 인파로 북적입니다.
열대야를 피해 야외 공원으로 나온 시민들입니다.
서울은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6월 열대야가 찾아왔을 정도로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평소보다 일찍 찾아왔습니다.
이같은 때 이른 무더위로 인해 지난달 전력수요는 6월 중 역대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평균 최대전력은 7만 1천805MW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 이상 높았고, 관측이래 사상 처음으로 7만 MW를 넘겼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진데다 무더위가 일찍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