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푹푹 찌는 더위는 밤까지 이어졌습니다.
늦은 밤에도 공원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신준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신나게 물장구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늦은 밤까지 끊이질 않습니다.
7월의 첫 주말, 이곳 한강공원은 더위를 피해 밤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이렇게 북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밤 10시가 넘은 지금도 기온은 27도를 넘기며 무더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쉽사리 식지 않는 열기에 시민들은 한강공원 곳곳에 자리를 펴고 강바람을 즐겼습니다.
[최상규 / 청주시 송절동 : 이렇게 밖에 나와서 물가에 있으니까 사람들도 볼 수 있고 물도 있어서 시원한 느낌도 들고 기분도 좋네요.]
[문예보 / 서울 공릉동 : 저는 지금 시원하다고 느꼈는데 27도라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낮에는 얼마나 더웠다는 건지….]
경의선숲길공원은 집에 가던 발길을 멈추고 맥주를 마시며 땀을 식히는 젊은이들로 북적였습니다.
[홍가영 / 서울 목동 : 선선해서 한 잔 먹고 들어가려고 이렇게 앉아서 먹고 있습니다. (진짜 선선한가요? 지금 28도에요) 더위를 잘 타지 않아서 맥주를 마시니까 시원해지네요.]
유독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한강 변과 공원에는 밤잠을 잠시 미룬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오늘도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3도까지 오르고 대구와 경북지역은 사람 체온과 비슷한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YTN 신준명입니다.
YTN 신준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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