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동안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해 드렸는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그제(21일)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으로 입국 후 의심 신고를 하면서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습니다.
정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 "원숭이두창 의사환자(의심환자) 2명의 진단검사 결과 내국인 1명이 최종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확진자는 30대 한국인 남성 A 씨로 그제(21일) 오후 4시쯤 독일에서 귀국했고, 입국 3일 전부터 두통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입국 과정에서 미열과 피부병변의 증상이 있어, 스스로 의심 신고를 했고 다른 밀접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