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숨이 넘어가는 상황이라면서 초당적 대응을 요청했는데, 국회는 3주째 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한 마라톤 회담을 제안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 양보안을 먼저 가져와야 한다며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 원 구성 협상 진전이 있는 건가요?
[기자]
오늘이 박순애 교육부총리 후보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시한인데, 여야의 법제사법위원장 문제 협의가 늦춰지면서 청문회 일정도 잡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여의도 여당인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기로 한 합의를 파기하고 국회 의장단을 단독 선출하면 민심 이탈을 걷잡을 수 없을 거라고 경고하면서, 동시에 마라톤 협상을 제안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에 원 구성 협상 마무리를 위한 마라톤 회담을 공식 제안합니다. 여야가 원 구성 협상을 타결할 때까지 만나고 또 만나야 합니다. 이번 주 안에 담판을 짓는다는 각오로 협상에 임하겠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은 성의 없이 시간만 끌지 말라며 자신들을 설득할 만한 양보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의장을 법대로 하루빨리 선출해 시급한 민생입법 처리와 인사청문회라도 협조하든지, 아니면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원내 1당인 민주당을 설득할 수 있는 양보안을 과감히 제시하든지….]
여당이 협상을 제안한 만큼 어떻게든 만남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협의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서 연일 공방이 격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오전부터 첨예한 설전이 오갔죠?
[기자]
먼저 윤석열 대통령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신색깔론'이란 야당 공세에 국민 의문이 있는데 정부가 소극적으로 대응하면 안 되고,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하겠다고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 국민보호가 국가의 첫째 임무인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이 의문을 가지고 계신 것이 있으면 정부가 거기에 대해서 소극적 입장 보이는 게 마땅하지 않은, 문제가 있지 않으냐….]
국민... (중략)
YTN 조성호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620120731563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