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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쓴소리' 조응천 "이재명에 처럼회 석권, 이런 지도부 안된다" [정치언박싱]

2022-06-19 367 Dailymotion

  ■ 중앙일보 ‘정치 언박싱(unboxing)’은 여의도 정가에 떠오른 화제의 인물을 ‘비디오 상자’에 담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정치권의 새로운 이슈, 복잡한 속사정, 흥미진진한 뒷얘기를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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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쓴소리’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민주당 쇄신 논의 중심에 서 있다. 그는 이재명·홍영표·전해철 의원 등 ‘3인방 불출마론’에 기름을 부었고, 민주당 디지털윤리강령 등 ‘강성 팬덤’ 부작용 방지책도 제안했다. 당대표 선거 2~6위 득표자를 최고위원으로 임명해 당대표 혼자 당을 좌지우지할 수 없도록 하는 ‘집단 지도체제’ 도입 주장도 총대를 멨다.
 
특히 그가 지난 15일 재선의원 모임 토론회에서 이재명계 ‘7인회’ 소속 김병욱 의원을 향해 “이재명 의원은 전당대회에 안 나오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예스 오어 노’(yes or no)로 답하라”고 물었던 장면은 당내 화제였다. 대선 때 ‘대장동 의혹’방어에 앞장서 한때 ‘개딸’들의 응원도 받았던 조 의원은 최근 다시 ‘문자폭탄’의 타겟이 됐다.
 
조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가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쓴소리를 쏟아내는 이유를 “지금은 우리가 변화하지 않으면 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친명(親明)에서 돌아선 것 아니냐’는 세간의 시선에 대해선 “누구의 ‘친(親)’이었던 적이 없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진정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사람이 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때 공당 소속 의원이 최선을 다하는 건 마땅한 것 아니냐. 그때도 쓴소리 전담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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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0334?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