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물가민생안정특위가 유류세와 할당 관세 조정 등 물가 안정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6일) 국회에서 특위 첫 회의를 마친 류성걸 위원장은 현재 30%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는 유류세를 휘발유 37원, 경유 25원 추가 인하하는 방안을 정부와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입품 관세를 일정 기간 낮춰주는 할당 관세의 품목과 할당량을 확대하는 방안도 정부에 검토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류 위원장은 앞으로 취약 계층과 밥상 물가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다음 회의에는 정부 측 관계자도 참석한다며 필요할 경우엔 현장도 방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당 의원 9명과 외부 경제 전문가 등 자문위원 6명으로 꾸려진 국민의힘 물가민생안정특위는 앞으로 화요일과 금요일, 매주 두 차례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YTN 김경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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