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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조선중앙통신, 5차 전원회의 개최 내용 보도
김정은 "자위권은 국권수호 문제…강대강·정면승부 투쟁"
’핵 실험’ 관련 결정 초미의 관심…관련 언급 빠져
北, 전원회의서 최선희 제1부상→외무상으로 승진 단행
북한 매체가 그동안 알리지 않았던 노동당 5차 전원회의 관련 내용을 추가로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강대강 정면승부 투쟁' 원칙을 거듭 밝혔지만, 관심이 집중됐던 핵 관련 언급은 빠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우철희 기자!
[기자]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북한 매체가 노동당 5차 전원회의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면서 자위권은 곧 국권 수호 문제라면서 한 치도 양보하지 않을 당의 강대강, 정면승부의 투쟁 원칙을 거듭 천명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또, 무력과 국방연구 부문이 강행 추진해야 할 전투적 과업들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 국가의 안전환경은 매우 심각하고, 주변 정세는 더욱 극단적으로 격화될 수 있는 위험성을 띠고 있다면서 국방력 강화를 위한 목표 점령을 더욱 앞당길 것을 재촉하고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이 7차 핵 실험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감행 시기만 저울질하고 있다는 관측이 이어졌던 만큼 관련 결정이나 언급이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핵 실험에 대해선 직접적인 언급은 물론, 남측이나 미국 등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발언도 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또 이번 회의에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을 외무상으로 승격시키는 등 승진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앞서 북한 매체는 당 전원회의 시작 사실만 알린 뒤 이례적으로 회의 내용은 일체 함구해오다가 오늘에서야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우철희입니다.
YTN 우철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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